안다 아무도 안기다린거 하지만 우리는 만들었다 투 대한민국 코미디의 파워브랜드 택시회사 사장 아들인 정환은 부모님 덕으로 흥청망청 돈을 쓰면서 대학교 동창인 친구이자 택시기사인 칠구와 빈둥거리는 생활을 즐기고 있다. 그런 정환을 못마땅하게 여긴 정환의 어머니는 그동안 정환이 쓴 카드빚을 택시를 몰면서 갚으라고 이야기한다. 생전 일해본 적 없는 정환이 울며 겨자먹기로 택시를 몰고 나가지만 업무태만에 승차거부를 일삼더니 결국 택시를 담보로 사채까지 쓰며 여전히 사고를 친다. 그러던 중 택시비를 안내고 병원으로 들어가서 안 나오던 은지에게 담보로 받아낸 반지를 잃어버리는데 이후 찾아온 은지는 잃어버린 반지값을 핑계로 이런저런 요구를 하며 정환을 괴롭힌다. 정환은 억지 부리는 은지에게 휘둘리며 월미도 놀이동...